나이 서른, 결혼도 하고 아이도 태어났다. 주위에서 어리다는 소리를 자주 듣다보니 ‘어리니까 나는 건강하겠지’라는 생각이 막연했다. 결혼하고 애도 있는 나이 치고 어린건 맞았으나 어리다고 건강한건 아니라는걸 최근 깨닫고 있는중이다. 만성 피로에 목 디스크까지 겹치고 나니 움직이기도 싫어지고 운동을 하지 않게 되니 살이 찌기 시작했다. 신체의 텐션이 떨어지면 정신적 텐션도 떨어지기 마련이다. 아내와 싸움도 잦아지고 전반적 삶의 질이 떨어졌다. 건강해지고 싶다. 자고 일어나면 개운하고 싶다. 가정이 화목하고 아침이 설레는 삶을 살고 싶다. 어떻게 하면 건강할 수 있을까? 건강에 대한 고민은 몸에서 시작되어 정신, 주변 환경까지 이어진다. 영양제를 챙겨먹고 운동을 꾸준히 하겠다고 결심한 A가 있다고 하자.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