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해지는 방법

건강해지고 싶어서 시작한 블로그

건강한 임아빠 2022. 9. 16. 22:20

나이 서른, 결혼도 하고 아이도 태어났다.

주위에서 어리다는 소리를 자주 듣다보니 ‘어리니까 나는 건강하겠지’라는 생각이 막연했다.
결혼하고 애도 있는 나이 치고 어린건 맞았으나 어리다고 건강한건 아니라는걸 최근 깨닫고 있는중이다.
만성 피로에 목 디스크까지 겹치고 나니 움직이기도 싫어지고 운동을 하지 않게 되니 살이 찌기 시작했다.

신체의 텐션이 떨어지면 정신적 텐션도 떨어지기 마련이다. 아내와 싸움도 잦아지고 전반적 삶의 질이 떨어졌다.

건강해지고 싶다. 자고 일어나면 개운하고 싶다.
가정이 화목하고 아침이 설레는 삶을 살고 싶다.

어떻게 하면 건강할 수 있을까?

건강에 대한 고민은 몸에서 시작되어 정신, 주변 환경까지 이어진다.

영양제를 챙겨먹고 운동을 꾸준히 하겠다고 결심한 A가 있다고 하자.
기상 시간, 퇴근 시간에 맞춰 운동과 식단을 정했다.

갑자기 피치 못할 회식이 잡힌다거나 가족과 함께하는 필수적인 시간이 늘어나게 되면
기껏 짠 계획들을 달성할 수 없게 된다. 무리하게 새벽 기상을 하면 몸과 정신이 더욱 피로해진다.

결국 나의 건강을 위해서는 주변을 챙겨야한다는 뜻이다.

아내와 아이의 운동 시간과 영양을 신경써야하고 직장 내에서 건강을 추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계획 단계부터 나의 현 건강 상태, 가족 구성원의 건강 상태, 직장내 환경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3일도 채 유지할 수 없거나 되려 스트레스가 된다. 의지를 비관하며 체념하는 악순환까지 이어지는 것이다.
사실 나는 아직 악순환의 고리 안에 있다.

이 고리를 끊고 싶어서 챌린지를 시작했는데 혼자 하기보다는 다수와 공유하고 싶었다.
일종의 선언이다.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건강 팁, 직장에서의 건강 환경 설정, 운동 방법, 영양 정보 등 공부하고 글을 쓰고 실천하고 나누다보면 내가 바라는 건강한 아빠, ‘건강한 임아빠’가 되어있으리라 믿는다.